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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맨유, 14위까지 추락→결국 텐 하흐 경질? "투헬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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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잠재적 대체자로 투헬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 실업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2-23시즌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약스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트로피도 들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오나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을 데려왔고 메이슨 마운트도 품으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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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부상자들이 속출했고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은 경기 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맨유는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영입에 사용한 돈을 감안했을 때 매우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분이 애매해졌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고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그런 감독을 경질한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시즌 내내 보여준 모습을 감안하면 경질이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그래도 맨유는 다른 감독을 물색했다. 투헬 감독이 물망에 올라 협상을 진행했지만 투헬 감독이 휴식을 원하면서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대해 신중히 고민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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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영입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데려오며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으며 수비도 강화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맨유는 개막전 풀럼과 경기에서 힘겹게 1-0으로 승리했다. 그래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건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 브라이튼전,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사우샘프턴에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무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트벤테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 훗스퍼에 0-3으로 완패했고 UEL에서 FC 포르투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통해 무승부를 추가하면 공식전 5경기 무승이 됐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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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헬 감독은 2022-23시즌 나겔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의 사령탑에 올랐다. 투헬 감독은 부임 당시 트레블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자신만만한 포부와 다르게 뮌헨은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UCL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탈락했다.

DFB-포칼 8강에선 프라이부르크에 패했다. 리그에서도 가까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가 뮌헨을 제치고 1위를 달렸지만 최종전에서 뮌헨이 승리하고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하며 정상에 올랐다. 다행히 무관은 피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시 트레블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트레블의 꿈은 사라졌다. 뮌헨은 DFB-포칼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3라운드에서 여정을 마쳤다. 리그에서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UCL뿐이었다. 뮌헨은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투헬 감독은 계획대로 뮌헨을 떠나기로 했다. 지난 시즌 계속된 부진으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막바지에 갑자기 투헬 감독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투헬 감독은 뮌헨을 떠났다. 그런 투헬 감독에게 맨유가 관심을 보였지만 투헬 감독은 휴식을 원하며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다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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