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연, 황재균/ 사진=온라인 플랫폼 'X' 갈무리, kt 위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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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전한 그룹 티아라 지연이 눈물을 보였다.

8일 온라인 플랫폼 'X'(엑스, 옛 트위터)에는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현장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팬미팅 현장에서 지연은 이혼의 아픔을 이겨낸 듯 활짝 웃는 모습으로 팬미팅에 임했다. 그는 환한 미소를 띄며 팬들에게 입 모양으로 '고마워'라고 말하기도.

지연은 팬미팅 말미 팬들에게 소감을 전하던 중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스태프에게 휴지를 건네받은 지연은 객석을 등지고 눈물을 훔쳤다. 팬들은 "티아라"를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5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 최유나 변호사(법무법인 태성)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