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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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라인업에 또 변화를 줬다.

이 감독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LG 트윈스와 경기에 나설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업은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정준영(좌익수)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이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김민혁이 몸살 경기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준영은 수비뿐 아니라 타격 능력도 있다. 선발 출전 경험이 있으니 잘해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지난 경기 4번 타자 강백호가 2번으로 타순을 옮기고, 8번 타순이었던 황재균이 클린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하스 역시 2번 타자에서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6일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차전과 달리 오윤석 대신 김상수를 투입하고, 배정대와 황재균의 타순을 바꿔 재미를 봤다.

과연 이 감독은 변화된 라인업으로 LG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경기를 이긴다면 2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층 다가선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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