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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찬원, 마지막 주인공 故신해철 인생에 과몰입 "원조 아웃사이더" (과몰입 인생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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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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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마지막 주인공 故신해철의 인생에 과몰입했다.

10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2'에서는 인생 텔러 김종서가 출연해 故신해철을 조명했다.

김종서는 절친 신해철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언젠가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용진은 MC들에게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신해철의 모습'에 대해 물었다.

이찬원은 "1988년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MBC 대학가요제 '그대에게'를 잊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엔믹스 해원은 "그때 인터뷰도 기억에 남는다. '멤버들이 다 미남이신데요. 여자 친구는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절대로 없지요'라고 대답한 게 있다"고 회상했다.

홍진경은 "곡도 곡이지만 가사도 끝내주고, 지금도 차 안에서 노래를 고르다 보면 결국 신해철 선배님의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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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는 "'그대에게'가 세상에 나온 지 36년이 됐다. 지금 들어도 힙할 만큼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해철이 아버지의 반대로 이불 속에서 10분 만에 후다닥 만든 노래가 '그대에게'"라고 '그대에게'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이찬원은 "히트곡이라는 명곡들을 5-10분 만에 쓰는 경우가 많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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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로 히트를 기록한 신해철에게는 여러 기획사의 러브 콜이 왔지만, 대부분 밴드인 무한궤도가 아닌 신해철 한 사람을 원했다.

신해철은 기획사에서 제시한 엄청난 계약 조건들을 거절하고 무한궤도로서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발표했다.

그러나 밴드를 하고자 하는 신해철의 바람과 달리 무한궤도 멤버들은 "이 정도면 음악은 할 만큼 했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신해철은 그렇게 고집하던 밴드를 벗어나 어쩔 수 없이 홀로 서기를 하게 됐고, 이때 발표한 곡이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였다.

이후 신해철은 솔로 활동을 중단하고 록 밴드 N.EX.T(넥스트)로 새롭게 시작했다.

N.EX.T의 무대를 본 이찬원은 신해철의 빠른 래핑에 "원조 아웃사이더였네?"라고 놀라워했다.

또한 신해철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내일은 늦으리'라는 초특급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내일은 늦으리'는 N.EX.T,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김종서 등 당대 최고 인기 스타들이 참여한 환경 콘서트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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