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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언니네 산지직송' 염정아, 역대급 꽃게 파티에 시청자에 사죄...유종의 美(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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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언니네 산지직송’캡처



10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13회에서는 강화도 꽃게로 푸짐한 제철 한 상을 차린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꽃게를 활용한 제철 밥상 조리에 돌입한 사 남매. 덱스는 꽃게를 직접 세척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염정아는 “입 있는 곳 사이로 가위를 넣으면 국물이 나온다. 불순물을 빼 줘야 한다”며 팁을 전수했다. 이들은 꽃게찜과 양념 게장을 조리, 역대급 밥상을 예고했다.

한편 덱스는 “모든 잡기술을 동원해 역대급 불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덱스레인지’ 타이틀을 증명하듯 염정아는 “불 장난 아니다”며 감탄했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인 안은진은 꽃게 손질에 돌입했다. 박준면의 코칭 아래 꽃게를 살핀 안은진은 상황극에 몰입, “박준면이 시어머니고, 덱스가 시아버지다”며 ‘MZ 며느리’ 역을 자처했다.

한편 염정아는 “원래 뭔가를 더 하는 편은 아니다. 얘랑 나랑 간이 안 맞는다”며 상극인 박준면을 언급했다. 안은진은 “조금만 더 간을 하자”며 입장을 보탰다.

이어 박준면표 양념 게장을 맛본 안은진은 “이게 양념게장이구나. 너무 맛있어. 양념이 장난이 아니야”라 감탄했다. 또한 “이 양념은 특허출원을 해야 한다”라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tvN ‘언니네 산지직송’캡처



게장을 시식한 덱스는 박준면의 손을 움켜쥔 채 ‘게장 플러팅’을 선보이기도. 박준면은 “어때? 내 양념이 너의 마음에 스며들었니?”라 물었다. 덱스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푸짐한 제철 가을 꽃게 한상이 완성됐다. ‘마지막 한 상’이기에, 더욱 특별한 오늘의 저녁. 염정아는 “밤에 방송을 보면 배고프겠다”며, 시청자를 향한 배려를 내비쳤다.

덱스는 박준면을 위해 손수 꽃게를 다듬어 주었고, “우리 누나가,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다. 계속 신경이 쓰인다”며 ‘보호 본능’을 언급했다. 안은진은 “마지막까지 아주 스윗한 커플이다”라 보탰다.

폭풍 먹방을 선보인 안은진. 그녀는 “맛있다. 진실의 미간이다”며 잔뜩 찌푸린 얼굴을 드러냈다. 제철 꽃게에 빠진 사 남매는 유종의 미를 장식하는 식사를 마쳤다.

안은진은 “가을에는 썸 타면 안 된다. 꽃게를 먹어야 하니까”라며 소신을 밝혔다. 박준면과 안은진은 “말이 안 나올 정도”라 비유했다.

고요함 속 진행된 식사는 안은진마저 놀라게 할 수준. 안은진은 “밥 먹으면서 이렇게까지 말을 안한 게 처음이다”라 말했다.

한편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10일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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