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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연기 인생 건' 안세하, 학폭 진실공방 반전시킬까..교사까지 '옹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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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안세하/사진=헤럴드POP DB



10일 안세하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장문의 자필 입장문을 남겼다. 그는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세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됐다. 글쓴이 A씨는 안세하가 일진이었으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학폭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에도 계속 폭로가 이어졌고, 안세하는 결국 예정돼있던 NC다이노스의 시구를 취소하고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도 하차했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 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안세하의 입장문이 나오기 전 그의 고등학교 담임 교사가 해당 논란에 입장을 밝힌 것. 교사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학창 시절 학폭과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였다. 전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학생기록부에도 나와 있지만, 바르고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범생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안세하는 이번 입장 발표 이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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