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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이적료 받고 팔려고?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발동→대체자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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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하비 푸아도를 눈독 들였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레전드다. 2015-16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이 10시즌 째다. 2021-22시즌 PL 득점왕에 등극했고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2015-16시즌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며 PL 무대를 밟기 시작했다. PL 이적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다. PL 초반에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터치도 부정확했고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다시 분데스리가 복귀도 고민했지만 도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성장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PL 최고의 듀오로 성장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47골을 합작했다. PL 역대 1위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득점 비율도 환상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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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2021-22시즌이었다. 2021-22시즌 케인이 부진하면서 토트넘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좋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토트넘에 많은 승점을 안겨줬다. 시즌 막바지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쳤고 리그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23골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022-23시즌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다. 이전만큼 폭발력이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게다가 UCL에서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체력적으로도 피로도가 쌓였다.

손흥민은 탈장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고백했다. 손흥민은 "매 경기가 아팠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경기가 너무 아팠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은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 말 그대로 매 순간마다 고통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원톱으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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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 정도 한계점도 있었다. 손흥민에게 공간이 허락되지 않자 위력이 떨어졌다. 시즌 막바지에는 최전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래도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주장으로도 임명됐다. 토트넘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이었고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PL 주장이 탄생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토트넘을 하나로 만들었고 항상 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오면서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나올 수 있었다. 개막전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현재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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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이 난다.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보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통해 시간을 벌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 늘어나면 그사이 손흥민이 이적하면 이적료를 챙길 수도 있다.

언젠가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현재 32세다. 전성기에서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전보다 파괴력이 줄어들고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풋볼 팬케스트'에 따르면, 푸아도가 물망에 올랐다. 푸아도는 에스파뇰에서 뛰는 오른발 윙어다. 빠른 발과 준수한 기술을 겸비한 윙어다. 후아도는 이번 시즌 알바레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마수걸이 득점을 뽑아냈다. 냉정하게 푸아도가 토트넘에 온다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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