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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첫 승 직전 통한의, 그리고 논란의 실점을 당해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는 울었다.

인도네시아는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에 위치한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바레인과 2-2로 비겼다. 인도네시아는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인도네시아는 파에스, 힐거스, 아마트, 이제스, 월시, 베돈크, 오라트망고엔, 제너, 헤이, 리살디, 라파엘이 선발로 나왔다. 홈 팀 바레인은 루트팔라, 알 칼라시, 베나디, 알 하얌, 엠마누엘, 마르훈, 알스포르, 하람, 마단, 알 아스와드, 압둘자바르를 선발로 썼다.

[경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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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바레인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1분 압둘자바르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바레인은 계속해서 두들겼다. 인도네시아는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15분 마르훈이 득점을 하면서 바레인이 앞서갔다. 바레인은 득점 후에도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6분 마르훈 슈팅은 빗나갔다.

인도네시아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25분 마단의 슈팅은 차단됐다. 전반 31분 알 하얌이 슈팅을 헀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9분 압둘자바르 슈팅도 막혔다. 계속 밀리던 인도네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오라트망고엔 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도네시아는 리뇨를 넣었고 라인더스까지 투입했다. 후반에도 바레인의 공세는 대단했다. 후반 5분 마르훈이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후반 9분에도 마르훈이 슈팅을 했지만 벗어났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13분 페르디난을 추가해 힘을 더했다.

바레인은 후반 19분 알 후마이단, 후세인 압둘카림, 사예드 디야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압둘카림이 슈팅을 했지만 막혔다. 후반 25분 엠마누엘 슈팅은 골문 밖으로 나갔다.

라파엘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하예 패스를 받은 라파엘이 오른발 슈팅을 한 게 바레인 골망을 흐들었다. 바레인은 후반 31분 알 말로드를 추가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32분 라파엘 슈팅은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34분 알 아스와드 슈팅도 득점에 실패했다. 바레인은 계속해서 몰아쳤는데 인도네시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마르훈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빗나갔다.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훈의 골로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인도네시아엔 통한의 무승부였다.

[경기결과]

바레인(2) : 마르훈(전반 15분, 후반 추가시간)

인도네시아(2) : 오라트망고엔(전반 추가시간), 라파엘(후반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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