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구혜선이 과거 촬영 중 연이은 사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최연소 멤버로 구혜선이 등장해 박원숙, 혜은이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식사 중 혜은이는 과거 구혜선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중 발생했던 뇌진탕 사고를 언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극중 수영 선수였다고 말한 구혜선은 "멋지게 다이빙하는 연습을 했어야 했다. 혼자 구석에서 연습을 하다가 머리부터 쿵 떨어졌다"고 설명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하면 안 된다는 걸 몰랐다. 3~4일 정도 구토 증상이 있었다"며 이후 촬영 후반에는 교통사고까지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를 회상한 구혜선은 "출혈이 너무 많아서 얼굴이 다 터진 상태였다. 차를 폐차시켰을 정도로 사고가 크게 났다. 그래서 드라마도 결방됐는데, 두 번 결방을 할 수는 없었다. 입을 못 떼니까 가서 표정으로만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상 투혼에도 온몸을 바쳐 일하는 이유에 대해 박원숙은 책임감 때문인지 궁금해했고, 구혜선은 "그땐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사고가 자주 나고 많이 다치다 보니까 나중에는 겁이 나긴 하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행히 지금은 건강할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없다고.

또한, 구혜선은 건강 악화로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6회 만에 중도 하차했던 아픈 경험도 꺼냈다. 당시 음식 알러지로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달걀, 우유, 갑각류까지 전부 먹을 수 없었던 구혜선은 오직 쌀밥밖에 먹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낙필락시스(알러지 과민반응) 쇼크로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졌던 구혜선은 청소 업체 직원이 발견해 겨우 구출됐고, 이후 구혜선은 "항상 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