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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2년 뒤 손흥민 '0원'에 내보낸다... 장기 재계약 無→26년 이별, 대체자 탐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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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과 2026년에 이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 보드진은 현재 손흥민을 대체할 옵션 영입을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는 대체자를 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았다는 보도였다. 주인공은 에스파뇰 윙어 하비 푸아도. 푸아도는 스페인 국적 1998년생 젊은 윙어다. 좌우 윙어뿐 아니라 섀도우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데,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인 것을 고려하면 포지션 상으로는 손흥민 대체자로 딱이다.

에스파뇰 유스에서 성장하여 프로 데뷔도 에스파뇰에서 마쳤다. 2021-22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용되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에스파뇰은 리그 19위로 라리가2(스페인 2부리그)로 강등되었는데, 지난 시즌 푸아도의 활약에 힘입어 재승격했다. 푸아도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여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다시 라리가로 돌아와 리그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직접 푸아도의 경기도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푸아도 1월 이적시장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 스카우터들은 8월 말 에스파뇰과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에서의 푸아도 활약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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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푸아도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이유는 손흥민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매체의 관측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현재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삽입되어 있는데, 이를 발동한다고 하더라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시간은 2026년이 끝이다. 옵션을 발동하게 되면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뛸 예정이다.

문제는 그 후다. 그때부터는 1년 연장 옵션도 없기에 재계약을 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방출하거나 둘 중 하나다. 매체는 "토트넘은 곧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할 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고 곧 그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지만, 2026년에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며 미래를 전망했다.

매체의 언급대로 2026년에 손흥민과 이별하게 되면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FA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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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체의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최근 손흥민의 발언도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었다.

해당 발언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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