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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임영웅 1도움'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팀 기성용 4-3 역전승...퍼플아레나, '하늘색 물결'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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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석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는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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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34명의 관중이 들어찬 '퍼플 아레나(대전월드컵경기장 별칭)'가 '하늘색 물결'로 도배됐다.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이 대결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가수 임영웅이 캡틴을 맡은 '팀 히어로'와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이 주장 완장을 찬 '팀 기성용'이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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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자선축구대회인 만큼 전현직 축구 선수들은 물론 가수와 유튜버 등도 함께 출전했다.

'팀 히어로' 선발 명단에는 주장 임영웅을 필두로 조원희, 골키퍼 김영광, 이로운, 가솔현, 오반석, 조원희, 민경현, 이정진, 이수빈, 한대중, 조영준 등 전현직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팀 기성용'은 골키퍼 이범영을 비롯해 임상협, 지동원, 궤도, 정호연, 김봉수, 바밤바, 윤석영, 박승욱, 김진야, 말왕 등이 선발 출전했다.

또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와 유튜버 감스트, 말왕, 바밤바, 궤도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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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자선축구대회임에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예상보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도 진행된 가운데 선제골은 팀 히어로 쪽에서 나왔다.

팀 히어로는 전반 11분 코너킥 때 이수빈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오반석에 헤더로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이 터지자 임영웅을 비롯한 팀 히어로 선수들은 상대팀 감독인 기성용 앞에서 '캥거루 세리모니'를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선제골을 내준 팀 기성용은 전반 22분 궤도를 불러들이고 감스트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변화를 시도했으나 큰 의미는 없었다. 팀 히어로에서는 전반 25분 임영웅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나성수를 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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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히어로가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에는 임영웅이 자신의 본 모습을 보였다. 전반 25분만 소화하고 변신한 임영웅은 그라운드를 무대 삼아 자신의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하늘색 티셔츠와 하늘색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임영웅의 하프타임 쇼가 끝나고 후반에는 더욱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임영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 두 번째 골은 반격에 나선 팀 기성용에서 나왔다. 팀 기성용은 후반 10분 왼쪽 엔드 라인에서 정호연이 살려낸 볼을 이희균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넣은 팀 기성용 선수들은 최근 유행하는 '삐끼삐끼'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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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점골을 허용한 팀 히어로는 전열을 가다듬고 공세를 펼쳤고, 후반 19분 임영웅의 절묘한 침투패스를 받은 전원석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면서 2-1로 다시 앞서갔다.

팀 기성용은 후반 22분 이희균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이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팀 힝어로는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전원석이 머리를 갖다대 3-2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팀 기성용은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후반 40분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추가시간에는 이근호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 기성용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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