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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다치지 않고 타선을 지킨다면 13일부터 열릴 플레이오프가 단 3경기 만에 끝나도 포스트시즌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안타 6개를 더 치면 포스트시즌 100안타까지 채울 수 있다. 홍성흔(전 두산-롯데)에 이은 역대 2호 가을 야구 100경기-100안타 기록이 임박했다.
김현수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97경기째로 100경기 출전이 다가왔다는 얘기를 듣고 "좋은 동료 좋은 감독님 좋은 팀을 만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나 혼자 나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오랫동안 야구를 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주신 건강한 몸과 감독들의 믿음 덕분이 아닐까. 포스트시즌 성적 다 아시지 않나. 감독님들의 믿음이 있어서 아닐까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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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록은 가을 야구 100안타다. 김현수의 포스트시즌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261, 출루율 0.343, 장타율 0.367이다. 올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5경기 타율 0.263,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최상은 아니었어도 최하는 아니"라며 "(부진했던 때의)임팩트가 강했던 것"이라며 웃어넘겼다.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타점(51타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다.
가을야구에서 친 안타만 94개. 와일드카드 결정전 2개, 준플레이오프 32개, 플레이오프 32개, 한국시리즈 28개다. 이제 김현수 위에는 101안타를 친 홍성흔만 남았다.
그러나 김현수는 "100안타 치면 좋겠지만 일단 이기는 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 상징적인 기록은 물론 좋다. 좋지만 그런 것보다는 많이 이기는 게 나에게는 더 기쁜 일이다. 모두가 그럴 거다"라고 했다.
또 이 모든 기록이 "지면 의미 없다"고 했다. 김현수는 "가을야구는, 오래 해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못 쳐도 된다. 다른 사람이 잘 쳐서 이기면 좋고 내가 잘 쳐서 이기면 더 좋고, 누가 막아서 이겨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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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감은 시작부터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안 좋은 타구가 나오기도 했고, 좋은 타구가 잡히기도 했다"며 "빗맞은 안타 5개라도 끝나보면 좋아 보인다. 잘 맞은 아웃 5개면 안 좋은 거다. 일단은 (자신의 타격감)그런 것보다 지금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기분 좋고, 또 5차전까지 왔지만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는 김현수의 기대대로 5차전을 4-1 승리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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