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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김태리 ‘정년이’, ‘지옥판사’ 없는 日 빈집털이 시청률 2배 껑충…상승세 이을까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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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정년이’ 포스터. 사진ㅣtvN


배우 김태리 주연의 tvN 드라마 ‘정년이’가 단 2회만에 시청률이 2배로 껑충뛰었다. 그러나 금토극 없는 일요일에 얻은 성적표라 마냥 기뻐하긴 이르다. 빈집털이에 성공한 ‘정년이’가 기세를 몰아 주말드라마 1위를 탈환할 수 있을까.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윤정년 역을 맡는다. 김태리가 ‘미스터 션샤인’(2018),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에 이어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로 돌아왔다.

‘정년이’는 1회 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13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8.2%를 기록했다. 2회만에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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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포스터. 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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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년이’의 시청률 상승은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와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와의 일요일 경쟁을 피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지난 12일 방송된 8회 13.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지난 11일 첫방송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첫방송에 시청률 5.6%을 기록했으나, ‘정년이’가 첫 방송을 시작한 12일에는 4.7%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첫방송 시청률 3.9%에 이어 지난 13일 2회에서 4.5%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를 제외한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인 ‘지옥에서 온 판사’는 총 14부작이다. 종영까지 아직 6회가 남았다.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은 SBS에서 흥행한 시리즈인 김남길 이하늬 주연의 ‘열혈사제2’다.

‘정년이’가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 전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빈집털이라는 오명을 지우고 진정한 흥행에 성공할지, 아니면 ‘지옥에서 온 판사’에 이어 ‘열혈사제2’에게 1위를 뺏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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