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오피셜] '터질 게 터졌다' 라민 야말, 햄스트링 과부하…"복귀 시기는 경과에 따라 달라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유망주 라민 야말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에 대한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훈련 복귀 시기는 경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13일 스페인 무르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엔리케 로카 데 무르시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4조 3차전에서 덴마크를 만나 1-0 승리했다.

이날 야말은 스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덴마크 수비진은 야말을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야말은 후반 44분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뒤 교체됐다. 경기 후엔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야말은 남은 A매치에 출전할 수 없었고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덴마크전 이후 불편함을 호소한 뒤 MRI 검사를 받았다.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과부하가 확인됐다. 세르비아전 출전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조기 복귀한다"라고 알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다만 햄스트링에 과부하가 걸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야말이 직접 "이제 기분이 나아졌다. 회복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 바로 혹사다. 야말은 아직 17세에 불과하다. 적절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한 나이지만 실력이 워낙 뛰어난 탓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 수비진의 견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한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규칙이 허용하는 선에서 강인함을 허용해야 한다. 제한을 두기 위한 심판이 있다.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은 상대에게 위협과 접촉을 당한다. 심판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지만 야말은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야말은 뛰어난 태도를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나는 '뭘 원해? 상대에게 키스?'라고 말하는 동료가 있었다. 팀은 규칙 내에서 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한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