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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조한선, 아내 루머에 "통화하다 한참 웃어, 자녀 국제학교 근처도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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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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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한선이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자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와 관련한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윤관 대표와 심상치 않은 관계를 이어온 유명 연예인 아내로 조한선 아내를 지목한 가운데 조한선은 계정에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네요..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라며 적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소속사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윤관 대표와 어떤 관계도 없다며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더팩트는 윤관 대표가 유명 연예인의 아내 A 씨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가량 관계를 이어왔으며 A 씨 자녀 학비와 생활비, 아파트 등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윤관 대표는 A 씨 자녀들이 다니는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다. 이 학교의 1인 학비는 연간 3000만~5000만원에 달하며 윤관 대표가 학비와 생활비로 A씨에게 지원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윤관 대표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마크일레븐컴퍼니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해 A 씨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의혹도 있다.

지난달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서울행정법원에서 윤관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123억원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2021년 12월 강남세무서가 윤관 대표에게 2016~2020년 누락된 종합소득세 123억원을 부과했지만 윤 대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윤관 대표는 자신이 국내에 이해관계를 두지 않는 미국 체류 외국인이므로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경제적으로 지원할 만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 인물이 국내에 있었다면 '중대한 이해관계 중심지'를 국내로 볼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A 씨 언론대리인은 "법무팀과 논의한 뒤 답변하겠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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