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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흑백요리사' PD "안유성 명장, 오늘 아침에도 연락...저희 사이 좋아요" 해명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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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잔인한 방출 룰로 인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안유성 명장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김학민 PD&김은지 PD&모은설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금껏 요리 서바이벌에서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 마치 스포츠 경기와 무협지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서바이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요리에 진심인 흑백 셰프들의 치열한 경쟁, 압도적인 스케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결과로 박진감과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이에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성을 불러모았지만, 일각에서는 아쉬운 평가도 받았다.

특히나 8~10회는 톱8을 가리는 팀전 레스토랑 미션이 그려진 가운데, 안유성 명장이 최현석 팀에서 투표로 방출되는 모습이 그려지는가 하면, 방출 후 불리한 환경에서 미션을 진행, 결국 매출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안유성 셰프 탈락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 내기도 한바.

안유성 셰프 역시 종영 이후 SNS를 통해 "'흑백요리사' 촬영 중, 꼬박 이틀을 잠을 못 자고 새벽에 홀로나와 엄마사진 보면서 멘탈 무너지지 않으려고 마음 추수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는 심경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종영 이후 안유성 명장과 이야기를 나눈 바가 있나'라는 질문을 받자, 김학민 PD는 "오늘 아침에도 연락하셨다. 서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명장님도 이 프로에 출연하게 되어서 많은 영광을 얻게 되고, 젊은이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시고, 저희도 명장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장님이 장호준 셰프님과도 둘이 술을 자주 드신다. 이 외에도 셰프님들이 저희가 뭣도 아닌데, 제작진에게 감사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프로가 끝난 시점에, 셰프님들이 바쁘신데 자리 만드는 것도 죄송해서 저희가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청자분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충분히 있겠지만, 그 걱정만큼은 아니다. 셰프님들 사이도 괜찮고, 저희와도 (사이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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