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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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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조여정·박지현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 11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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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되고 소개되는 모든 포인트가 꽤 자극적이다. 특별한 반전 없이 예상되는 그런 작품을 만나게 될까.

영화 '히든페이스(김대우 감독)'가 내달 20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토리 포스터 3종과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방자전' '인간중독' 등 에로티시즘 장르 연출로 유명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는 예고다. '인간중독'에서 호흡 맞췄던 송승헌 조여정이 다시 만났고, 박지현이 합류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전한다.

공개된 스토리 포스터 3종은 각 캐릭터들의 의미심장한 상황을 보여준다. 수연(조여정)이 사라진 뒤 은밀한 밀회를 갖는 성진(송승헌)과 미주(박지현), 그리고 이를 밀실에 갇혀 충격적인 표정으로 바라보는 수연의 모습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도발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는 관능적인 카피까지 더해져 베일 싸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배우 3인의 비주얼을 담은 포스터는 세 인물의 욕망이 뒤엉키는 관계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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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약혼자 성진에게 인사를 남긴 뒤 사라진 수연이 갑작스럽게 밀실에 갇히게 되는 상황으로 시작된다. 수연의 빈자리를 노리며 성진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미주와 그런 미주에게 끌려 숨겨둔 욕망을 표출하는 성진의 모습이 금기의 문을 연 세 인물 간의 흥미로운 관계를 확인 시킨다.

밀실에 갇혀 욕망의 절정을 목격한다는 도발적인 설정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연기 변신이 담긴 '히든페이스'가 올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달 20일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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