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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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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통증’ 공포의 9번타자 제외→20살 거포 유망주 스타팅, 김현수 4번-문보경 6번…1차지명 다승왕 흔들까 (종합) [PO2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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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가 아닌 김범석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4-10으로 패했던 LG는 14일 하루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우천순연되면서 이날 열린다. LG는 KT 위즈와 준PO 5차전까지 끝장승부를 펼치느라 휴식이 필요하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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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성주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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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를 대신해 김범석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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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염경엽 감독도 “비 예보가 있을 때부터 하루 쉬었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생각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비가 된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김범석(지명타자) 순으로 나선다.

1차전과 비교해 한 자리에 차이가 있다. 바로 9번타순에 문성주가 아닌 김범석이 들어간 것. 사실 전날 우천 취소가 되지 않았더라도 염경엽 감독은 9번타순에 문성주가 아닌 김범석에 이름을 올렸었다.

염경엽 감독은 “성주가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범석이를 올렸었다. 내일(15일)도 안 좋으면 성주는 대타로, 범석이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범석이는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타격감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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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포스트시즌 선발 데뷔전에서 일을 낼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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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변함없이 김범석이 선발로 나선다. 문성주의 타격감은 뜨겁다. 준PO 5경기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PO 1차전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범석은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준PO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던 김범석을 두고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 상황이 되면 대타 요원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KT보다 삼성에 왼손 불펜이 더 많다. 또 2군에서 컨디션이 괜찮다는 보고가 올라왔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범석은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날 LG의 선발은 손주영이다. 올 시즌 28경기 144.2이닝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준PO에서는 불펜으로 활약했다. 3차전 5.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5차전에서는 2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전 성적도 좋다. 3경기 2승 평균자책 1.04. 3월 28일 잠실 경기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승리, 6월 12일 대구 경기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 노 디시전, 7월 31일 잠실 경기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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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이 3차전이 2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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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전병우(2루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 취소되긴 했지만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전병우(2루수) 순과 비교하면 한자리 차이가 있다. 이재현이 8번에서 7번으로 올라왔고, 김영웅이 8번 타순에서 준비한다. 김영웅은 손주영에게 7타수 무안타로 약했다. 전날 훈련 도중 담 증세를 느꼈던 류지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올 시즌 원태인은 28경기에 나와 159.2이닝 15승 6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전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 4.09. 3월 27일 잠실 경기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노 디시전, 6월 25일 잠실 경기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 패전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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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이 포스트시즌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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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원태인의 포스트시즌 선발 데뷔전이다. 2021년 처음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으나 1.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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