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가 15억 빚을 고백하며 황성재에게 5억은 네 몫 이라고 평생 갚아 보라는 충격 발언을 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의 솔직한 일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아들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전하며 방송 내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녀는 “우리에게 15억 원의 빚이 있다. 엄마가 10억 원을 갚을 테니, 너는 5억 원을 평생 갚아봐”라며 무거운 현실을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황성재는 이 고백에 담담하게 반응하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빚의 대부분은 ‘그 사건’으로 발생한 피해 보상금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이는 가족에게 금기어로 자리 잡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엄마가 그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셨다. 지금도 혼자서 해결해 나가고 계신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이며, 큰일을 겪고도 꿋꿋하게 버텨온 어머니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박해미가 15억 빚을 고백하며 황성재에게 5억은 네 몫 이라고 평생 갚아 보라는 충격 발언을 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방송은 박해미와 황성재의 솔직한 대화뿐 아니라, 배우 신정윤과 인피니트의 장동우의 일상도 함께 그려졌다. 신정윤은 절친한 배우 정유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가족들로부터 결혼에 대한 잔소리를 들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집 지하 아지트에서 사촌형과 조카에게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엄마의 결혼 압박이 부담스럽다. 자연스럽게 흐르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다”고 토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해미가 15억 빚을 고백하며 황성재에게 5억은 네 몫 이라고 평생 갚아 보라는 충격 발언을 했다. 사진=방송 캡처

또한 인피니트 장동우의 첫 등장은 방송에 큰 재미를 더했다. 그는 방송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지 6~7년 됐다”고 고백하며 촬영할 때만 속옷을 입고, 평소에는 외출할 때도 입지 않는 ‘노팬티’ 생활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20대 초반에 겪었던 사기 사건도 언급하며 “자동차 딜러에게 인감을 맡겼다가 7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고백 속에서도 장동우는 어머니와 다정한 일상을 함께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어머니에게 볼에 뽀뽀를 하고, 양산을 꼼꼼하게 챙겨 외출하는 그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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