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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미쳐버린 메시, GOAT 맞네! 3골 2도움 맹활약→6-0 대승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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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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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는 아직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9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0차전에서 볼리비아에 6-0으로 이겼다.

메시의 하루였다.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수비 라인을 허물고 골을 넣었다. 전반 막바지 추가골이 터졌다. 메시의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했고, 5분 뒤에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에만 3-0을 완성했다.

후반전도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티아고 알마다의 추가골이 터졌고, 경기 종료 직전 메시의 멀티골이 나왔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은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 정도였다.

메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골 2도움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81%(54/67), 기회 창출 4회, 유효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2회, 정확한 롱 패스 4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리커버리 4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메시에게 평점 9.9점을 부여하면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MOM)도 메시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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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애정을 느끼며 뛰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들이 나의 이름을 외치는 것을 들으면 감정이 북받친다. 미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그저 이번 경기가 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할 수 있어 기쁘다. 이 느낌을 이어가면서 팀에 계속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 대표팀에 남아 즐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이는 37세인데 그라운드 위에서의 활약상은 여전한 메시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현재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축구 커리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이룬 메시는 즐기면서 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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