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권 감독과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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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가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연예인 A씨의 아내에게 10년간 자녀 학비와 생활비, 경기 성남 아파트 무상 사용 등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가 제주도에서 두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단서가 붙자, 네티즌 수사대의 추리가 시작됐다. 이에 성남에 거주했고, 현재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조한선의 이름이 거론됐다.
조한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씨가 됐다. 이에 조한선 측은 "조한선의 동서가 한화그룹 3세 김동관 부사장이다"면서 LG그룹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무근이다. 본인에게 다시 확인해 봤지만, 이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 조한선은 두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의심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번 일로 조한선이 SNS 계정을 비공개로 변경했다는 것. 그러나 조한선은 당초 비공개 계정으로 서로 맞팔로우를 한 지인, 팬들과만 소통하고 있었다.
결국 조한선은 SNS를 진짜 폐쇄하면서,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또 났다'면서 '오랫동안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해 왔던 SNS를 나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또 났다'며 괴로움을 토로한 조한선. 지난 2021년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루머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이 역곡중학교의 '일진'이었던 조한선에게 매점 심부름 등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이 폭로 글에는 곧바로 동창들이 등장해 조한선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특히 한 동창은 '빵 셔틀을 했다는데, 역곡중에는 매점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동창은 '어려서부터 친구고 지금까지 친구인데, 옹호하려는 게 아니라 그럴 깜냥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창들의 증언으로 루머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이 과정에서 조한선은 고통받았다. 직접 댓글을 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한선은 '사실이 아니다. 요즘은 아니라고 해도 아닌 게 아니더라. 구설수에 오른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고 적거나, '학폭 안 했다. 어차피 믿어주시는 분들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 제발 여기서 악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하지도 않은 학폭 때문에 (운영 중인) 카페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 구설수에 오른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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