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지면 끝난다” 벼랑 끝 LG, 총력전 선언 …에르난데스 두 번째 등판, 80% 몸상태 문성주 9번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필승 의지를 밝혔다.

LG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을 치른다. 2연패를 당한 LG는 시리즈전적 2패로 밀려있어 벼랑 끝에 몰린 상황. 만약 한 경기를 더 내준다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된다. 염경엽 감독은 “매 경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해 정규시즌 25경기에서 134이닝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 10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남겼다. kt 위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모두 호투했다. 6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고, 11일 열린 5차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또 LG에 승리를 안겼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초 임찬규는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였다. 하지만 14일 열릴 예정이던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임찬규는 3차전에 등판하게 됐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도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타자 친화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에 여러 차례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1차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삼성에 내줬다. 또 2차전에서도 홈런 5개 포함해 14안타를 맞았다. LG 투수들은 홈구장의 이점을 살린 삼성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LG는 자신들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반격을 노린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준비 어떻게 했나

1패만 더하면 끝난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쓰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김현수가 4번 타자로 들어간다. 문성주는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문성주는 100%는 아니지만 80%로 뛸 수 있다더라. 김현수는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그래서 4번에 넣었다.

-에르난데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수 있나

두 번째로 나간다. 길게 갈 수도 있다. 마지막 경기라 선발 투수처럼 던질 거다. 개수와 상관없이 간다. 가장 센 카드를 쓰려 한다. 다음이 없다. 매 경기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출장 선수는

최원태, 손주영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