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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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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KPGA 더 채리티 클래식 1R 8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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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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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도엽의 티샷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문도엽이 더 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문도엽은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습니다.

문도엽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0번 홀에서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는 등 18홀 내내 안정된 샷과 퍼트를 뽐냈습니다.

64타는 문도엽의 올해 개인 18홀 최소타입니다.

지난 13일 끝난 백송 홀딩스-아시아드 CC 부산오픈에서 최종일 67타를 쳐 공동 3위라는 시즌 최고 성적을 낸 문도엽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통산 4승 고지에 오른 이후 7년째 우승을 보태지 못한 이상희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상희 역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 공동 선두에 합류했습니다.

6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는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의 디딤돌을 놨습니다.

허인회는 파5 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이형준과 김태우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상금랭킹 1위이자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은 3언더파 공동 34위로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날 일몰 때까지 3명의 선수가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해 오는 17일 오전에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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