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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 앞서 코너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때 선수단이 합숙 생활을 하는데, 이 기간 동안 코너가 미국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더 더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미국행을 허락했다는 것이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 합숙하는 동안 미국에서 안정적인 상태에서 훈련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만약 우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가게 되면 열심히 재활해서 가능하면 복귀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코너가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떠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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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그 뒤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복귀 시점은 일단 한국시리즈 올라가봐야 알 수 있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안 올 수도 있다. 엔트리를 확정하는 날짜까지 안 된다면 코너를 데리고 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당초 코너의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는 지난 9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3⅓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오른쪽 견갑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를 진행했고, 이튿날(12일) 경기에 앞서 코너를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코너의 등 근육이 조금 뭉친 상태라 휴식과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너는 이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추가 등판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달 넘게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매진했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코너가 빠졌어도 삼성은 정규시즌 2위(78승 2무 64패 승률 0.549)를 확정지으며 3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코너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삼성이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에이스 원태인, 황동재로 선발진을 꾸렸다. 레예스와 원태인은 플레이오프 1,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나서 호투를 펼쳤다. 1차전 선발 레예스는 6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고, 원태인은 2차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황동재도 3차전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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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코너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코너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과연 코너가 몸 상태를 회복해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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