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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창단 2년 만의 쾌거’ 읏맨 럭비단, 전국체전 준우승… “가시적 성과,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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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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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수확물로 전국체전을 마쳤다.

OK금융그룹의 읏맨 럭비단은 “17일 경남 남해의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전했다.

읏맨 럭비단은 이번 전국체전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했다. 전남 대표로 나선 한국전력을 만나 전반 초반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신현민의 킥 득점을 통해 추격을 이어갔다. 후반 5분을 남기고 이수평이 이날 경기 팀 첫 트라이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끝내 한국전력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실업팀 창단 후 2년 만에 거둔 두드러지는 성과다.

지난해 3월 실업팀으로 재창단한 읏맨 럭비단은 2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등,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실업팀 상대로도 뒤지지 않는 강팀으로 올라섰다.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올해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기술 역량 발전에 집중했다. 당시 읏맨 럭비단은 일본 럭비 리그원 디비전2 소속 큐슈전력 볼텍스를 비롯해 여러 팀과 합동훈련, 연습경기 등을 통해 선진 럭비를 배움과 동시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프롭(Prop) 포지션을 보강하며 전력 강화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이 준우승 결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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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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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결승전 후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에게 감사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주장 유기중은 "내년에 더 성장해 한층 더 도약하는 읏맨 럭비단이 되겠다. 다시 한번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읏맨 럭비단 오영길 감독은 “실업팀으로서 2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해 기쁘다. 힘든 훈련 과정을 따라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고 꾸준히 럭비단을 생각하고 지원해주시는 최윤 회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윤 회장은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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