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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미 전날(1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종료 후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린 상태였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라 경기취소가 일찍 결정됐다. 4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경기가 열린다.
LG에는 반가운 비다. 준플레이오프 때 kt 위즈를 상대로 5차전 혈투를 치른 LG는 주축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특히 포스트시즌 들어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에게도 어깨를 회복할 시간이 주어졌다. 에르난데스는 전날(17일)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 3⅔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의 4차전 등판은 불가능해 보인다. 어깨 뭉침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 에르난데스는 kt를 상대로 한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7⅓이닝을 소화했고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삼성과 맞붙은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3⅔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11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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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비를 반겼지만, 우천취소가 LG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미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을 때도 LG는 디트릭 엔스 대신 손주영을 선발로 쓰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염경엽 감독도 “하루 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시리즈 흐름이 바뀔 것 같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손주영은 삼성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고, LG는 삼성에 5-10으로 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 뭉침 증세가 있다. 내일(19일) 기용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에르난데스의 몸 상태를 전한 후 “우리에게는 하루 연기 되는 게 좋다.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카드들이 생겼다. 좋은 쪽으로 흐름이 만들어졌다“며 우천 취소로 인해 다른 투수 자원들을 기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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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LG는 4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한 경기라도 진다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다. LG는 시리즈전적 1승 2패 열세에 몰려있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이 잘 해결되면, 5차전에 에르난데스가 나갈 수 있다. 어떻게든 4차전 이기는 게 중요하다. 1차전 지면서 하루살이가 됐다”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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