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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까지 1승 남았다…클리브랜드에 8:6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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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4차전에서 클리브랜드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지난 2009년 우승 이후 무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클리브랜드를 상대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ALCS 4차전을 치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건 방문팀 양키스였다. 이들은 1회초 공격 때 선두타자 글레이브 토레스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타자 후안 소토가 상대팀 선발투수 개빈 윌리엄스(25)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98.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양키스가 2:0으로 앞서 나가는 순간이었다.

홈팀 클리브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선취점을 내주자 1회말 공격 때 1번 타자 스티븐 콴의 볼넷과 2번 지명타자 카일 만자도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3번 타자 호세 라미레즈가 적시타를 쳐 1점을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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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호세 라미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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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클리브랜드가 추격하자 2회초 공격에서 8번 타자 포수 오스틴 웰스가 클리브랜드 선발 윌리엄스를 상대로 2구, 96.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양키스가 3:1로 앞서 나가는 상황이었다.

클리브랜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3회말 공격에서 또 다시 1점을 추가해 2:3으로 추격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유지한 던 두팀의 침묵은 6회에 깨졌다. 양키스는 6회초 공격 때 소토의 볼넷과 애런 저지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5번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그의 올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자 순식간에 양키스가 6:2로 달아나는 상황이 됐다.

끈질긴 클리브랜드의 추격은 7회말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이들은 9번 타자 브라이언 로키오의 볼넷과 콴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라미레즈가 적시 2루타를 쳐 3:6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클리브랜드는 계속된 득점권 찬스에서 등장한 4번 타자 조쉬 네일러가 2루타를 쳐 2점을 더 추격했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5:6 박빙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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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조쉬 네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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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던 클리브랜드는 결국 8회말 공격에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들은 선두타자로 나온 8번 타자 포수 보 네일러가 2루타를 치고 나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믿었던 로치오와 콴이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투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지명타자 데이비드 프라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시 시작된 승부에서 양키스는 9회초에 찬스를 만들었다. 이들은 앤서니 리조와 앤서니 볼피의 연속안타로 만든 주자 1, 3루 찬스에서 나온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의 타구가 야수선택이 되면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에 들어와 7:6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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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앤서니 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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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찬스에서 1번 타자 토레스가 유격수 옆을 빠져 나가는 적시타로 1점을 더 얻어내 8:6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최종 스코어가 됐다. 양키스의 승리였다.

사진=MHN스포츠 DB, 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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