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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패장' 김두현 감독 "이승우 안 넣은 이유? 부상 이슈 때문...선제 실점 너무 뼈아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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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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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김두현 감독은 아쉬움 가득한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2로 패했다. 전북은 11위로 내려갔다.

시작부터 대전을 압도한 전북은 전병관이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내내 밀어붙이다 김준범에게 실점을 해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문선민을 투입하고 박재용, 김진규, 전진우 등을 연이어 넣은 전북은 총 공세에도 이창근을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준범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0-2로 패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진한 한숨과 함께 "먼저 첫 골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싶다. 찬스가 왔을 때 넣지 못하면 항상 위기가 온다. 한 번의 상황에서 실점이 너무 뼈아팠다. 만회를 하기 위해 여러 선택을 했다. 조급함이 있었다고 본다. 정신적으로 극복을 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 역사상 첫 파이널B이기에 더욱 준비를 할 필요가 있는 전북이다. 김두현 감독은 "어떤 의미의 준비든 파이널B는 한 골 의미가 크다. 변수가 일어날 수 있는 한 골이다. 우리 모두 그 의미를 알고 있었다. 결국엔 결과가 중요했다. 홈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다시 준비하고 다시 집중하겠다"고 했다.

밀리던 상황에서 이승우를 안 넣은 건 의문으로 남았다. 김두현 감독은 "이승우는 대표팀 갔다 와서 부상이 있어 훈련에 참여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 이슈가 컸다. 처음에 더블 볼란치를 넣었는데 후반에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을 보니 공중볼 경합 능력이 필요하다고 봤고 박재용을 넣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북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고 현재 연패에 빠졌다. 김두현 감독은 "고비는 있기 마련이다. 힘을 낼 수 있는 건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감독 입장에서 선수, 지도자로서 경험한 부분들을 말하면서 극복하려고 한다. 이 중요한 경기에서 심리적 요인 등 다각도로 접근을 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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