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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청 "결혼 3일만 이혼..대중 피해 1년간 산속에 살았다" 파란만장 인생史('가보자GO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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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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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청이 '토토즐' MC에 잘린 황당한 경험담과 3일만에 이혼한 사연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가보자고3)에서는 배우 김청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김청은 "예전에 (방송국) 술자리를 거부했다. 이후 '토토즐' MC를 보러 갔더니 바로 다른 MC가 있었다. 드라마도 같이 아웃 됐는데 시청자들이 성화가 있었다"며 "지금이니까 하는 얘기"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김청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일주일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3일 만에 이혼했다. 그때 당시 공허했는데 결혼하면 뭔가 안정될 거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어머니는 "이유가 엄마랑 단둘이 살았는데 남편이 엄마의 손을 놓고 떨어지고 돈관리도 자기가 한다고 했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김청씨가 피해자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어머니는 "(김청 전 남편이) 매일 집에 찾아오고 그랬다. 너무 분했다. 나랑 할 얘기가 있다고 하면서 왔는데, '청이랑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혔고, 김청은 "내 선택에 대한 너무 큰 댓가를 치렀다. 그리고 엄마한테 너무 큰 시련을 줬고, 또 잘했던 것 중 하나는 기자들이 물었을 때 노코멘트하고 무조건 내 잘못이라고 하고, 산에 들어갔던게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에 대해 김청은 "엄마가 바람 쐬러 가자고 했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암자가 보여서 숨어 있기에 딱이겠구나 싶었다. 그때 우리 엄마가 이모랑 통화하면서도 아무 얘기를 안하셨다"며 힘들어할 딸을 위해 참고 또 참은 엄마의 사랑을 밝혔다.

끝으로 김청은 "1년 넘게 산속에 있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이 번쩍 들어서 그 길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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