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1 (월)

'흑백요리사' 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맞아…다시 만나도 의견 굽히지 않을 것" ('뉴스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화제의 인물이 된 안성재 셰프가 함께 공동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백종원을 언급했다.

안성재 셰프는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 출연이 동기부여가 돼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밝히며 "(제작진이 다이어트 안 하면) 못한다 했다. 그 때 많이 먹었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몸무게가 좀 나갔던 상태여서 살을 빼고 있었다. 운동하며 살을 뺐다"라고 말했다.

또 안 셰프는 "굉장히 다양하게 경험을 하고 많이 공부를 해서 만약에 2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 제 머릿 속에는 나다라는 생각을 좀 했던 것 같다. 그걸 좀 안 좋게 생각하실 줄 알았고, '너무 거만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그때 제가 든 생각이 '나만한 사람이 한국에는 내가 알기로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 셰프는 '백종원 심사위원과의 합은 어땠냐'라는 앵커의 질문에 "안 좋았다. 근데 안 좋다는 게 대표님은 이런 기준 나는 이런 기준. 그러면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겠구나라는, 이게 조금 더 공정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한 것 같다"라며, "백 대표님께서 너무 잘 해 주시고 또 서로 어쩌면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그런 대화를 오가다 보니까 좀 많이 존경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 셰프는 "그런데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겠다"라는 소신을 덧붙였다.
또 안 셰프는 가장 인상적인 참가자에 대해 "어떤 면에서는 제가 전문적으로 하는 요리들이 서양의 음식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베이스다 보니까 중식 셰프님들이 하시는 빠스, 정지선 셰프님께서 해주신 거는 '어떻게 이 생각을 했지'라는 식감이나 맛이나 분명히 시래기인데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라고 너무 약간 놀라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자를 바라보는 마음에 대한 질문에 "제자들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고 제가 제자를 둔 적은 없다. 그것보다도 저는 그 친구들을 늘 응원했고, 그들이 발전해 있는 그런 모습이 왠지 눈물 날 뻔했다. 저는 정확히 안다. 그 친구가 얼마큼 할 수 있는지 근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과 생각과 발전을 해서 TV쇼를 떠나서 저랑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많이 좀 자랑스러웠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두부 미션 당시 신나는 표정을 지은 것과 관련, 시청자들 추측에 '드디어 최현석 셰프를 탈락시킬 수 있어서 저렇게 좋아하는 거다'라는 의견도 있었다라는 말에 그는 "절대 아니었다"라고 부인하며 "마파두부에 양고기에 사프란에 뭐 여러 가지가 너무 들어갔다. 그래서 그걸 딱 맛을 보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복잡해서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할까라고 하다가 손으로 하게 됐다. 셰프님께 너무 맛있고 재밌다라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모르겠다. 속으로는 '어 두부가 좀 모자르네?'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전혀 그런 뭐 그런 거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시즌2 확정과 관련, "말씀은 해주셨는데 이제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봐야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