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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사우디, '한국 감독 후보' 르나르와 접촉..."국왕 승인하면 만치니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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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임으로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생각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이미 결정을 내렸으며 국왕이 승인하면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만치니 감독을 대체할 감독으로 2명의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연맹은 라몬 디아스, 르나르와 접촉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호날두를 품었다. 이후 지난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팀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가장 큰 변화는 감독이었다. 지난 여름 만치니 감독을 선임하면서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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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별리그는 압도적이었다. 태국, 오만,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F조에 편성됐고 2승 1무를 거두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상대는 클린스만호였다. 압둘라 라디프의 선제골로 사우디아라이바가 앞서 나갔지만 경기 막판 조규성의 극장 동점골에 일격을 당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조현우의 선방쇼에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요르단에 밀려 2위로 통과했다. 요르단과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과 묶이며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9월 A매치 당시 인도네시아와 비겼고 중국을 힘겹게 이겼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홈에서 일본에 패했고 바레인과 0-0으로 비겼다. 그러면서 만치니 감독의 경질이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만치니 감독의 후임으로 르나르 감독을 후보로 생각 중이다. 르나르 감독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이 있었다. 만치니 감독이 오기 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도했다. 르나르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한편, 르나르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르나르 감독 선임을 고려했지만 르나르 감독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변경하면서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르나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모든 제안을 수락했다는 폭로가 나왔지만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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