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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으로 이끌면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알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남자축구 대표팀 새 감독으로 투헬을 선임했다. 투헬은 2025년 1월 1일부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일을 시작한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자국 지도자가 아닌 외국 출신의 투헬을 데려왔다. 독일 출신 투헬은 스벤예란 에릭손(스웨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에 이어 잉글랜드를 이끄는 역대 세 번째 외국인 지도자가 된다.
기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였다.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2024가 끝난 후 자진사퇴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우승을 안겨줄 감독을 찾았다. 최근 몇 년간 잉글랜드는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늘 우승후보로 평가받지만 정작 정상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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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이 된 투헬은 경력이 화려한 지도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PSG(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 감독으로 있으면서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비롯해 우승 경험도 많다.
잉글랜드 내에선 투헬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는 선수단도 마찬갖지.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은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이 됐다는 소식을 크게 반겼다"고 보도했다.
투헬은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큰 영광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 잉글랜드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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