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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제2의 호날두’로 불렸던 레알 출신 헤세 로드리게스, 광주전 출격 준비···“조호르 선수단과 동행 한국에서 훈련 중” [MK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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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로드리게스(31·조호르 다룰 탁짐)가 광주 FC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헤세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헤세는 레알 유소년 팀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UD 라스팔마스(스페인), 스토크 시티(잉글랜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UD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코리치바 FC(브라질) 등 다양한 팀을 거쳤다.

헤세는 어느 곳에서도 확실히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십자인대를 크게 다치는 등 부상이 끊이질 않은 게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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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로드리게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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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로드리게스(사진 왼쪽)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헤세가 승리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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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시절 헤세 로드리게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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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시아로 향했다. 헤세가 향한 팀은 말레이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최고의 팀인 조호르였다.

헤세는 조호르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아 아주 행복하다”며 “최고의 구단인 조호르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조호르에서 많은 성공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헤세는 빠른 발과 드리블이 장기인 측면 공격수다. 탄탄한 기본기와 연계 능력을 두루 갖춰 최전방을 소화하기도 한다.

헤세는 레알에서 뛰었던 2013-14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재능은 확실했던 선수다. 당시 레알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 슈퍼스타가 수두룩했던 까닭에 주전으로 자리 잡진 못했다. 하지만, ‘조커’로 자신의 기량을 여러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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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에서도 활약했던 헤세 로드리게스(사진 맨 왼쪽).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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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한국 땅을 밟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차전 광주 FC 원정을 위해서다.

광주 관계자는 “헤세가 한국에서 훈련 중”이라며 “출전 명단에 포함될진 미지수”라고 전했다.

헤세는 1월부터 10월까지 소속팀이 없었다.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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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ACLE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아사니(사진 맨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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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이정효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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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올 시즌 ACLE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조호르는 ACLE 2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시아 지역 1위 광주와 2위 조호르의 맞대결이다.

조호르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를 여럿 보유한 부자 구단이다. 조호르는 2014년부터 리그 10연패를 기록 중인 말레이시아 최고의 팀이기도 하다.

조호르는 10월 22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ACLE 3차전 광주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가 헤세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용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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