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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축구 선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혼 사실을 밝혔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2020년 5월 동갑내기 안 씨와 화촉을 밝혔고 2021년 딸을 품에 안았다. 안 씨는 연예인 같은 외모로 화제가 됐으며 결혼 전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는 축구 해설가 박문성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 “축구 할 때보다 더 많이 따라다녔다”, “예쁘고 성격도 너무 좋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지만 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해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안 씨는 결혼하자마자 남편 김민재를 따라 유럽 전역을 다니며 신혼생활을 보냈다. 그는 개인 계정에 알콩달콩한 사진을 올려 행복한 결혼 생활 중임을 공개해왔으며 김민재의 팬들 역시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김민재가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2022년 여름 이탈리아 나폴리 등 유럽에서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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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씨는 지난해 5월 나폴리에서 떠나기 직전엔 현지에서 교통사고에 휘말렸다는 이탈리아 언론 보도가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남부 지역 유력지 일 마티노는 "김민재 아내 안 모씨가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에서 교통사고에 관여됐다.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한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송된 사람은 안 씨가 아닌 것으로 보였으며 신문은 김민재가 현장에서 다소 무거운 표정 짓고 있는 사진도 찍어 곁들였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할 때 아내인 안 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둘 사이에 있는 딸의 이름 새긴 유니폼 선물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 씨는 수개월 전 계정에 있는 사진을 모두 삭제해 의혹을 낳았다. 김민재도 안 씨를 언팔로우,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안 씨의 계정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오렌지볼은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사진= 김민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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