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동국이 딸 재아를 언급했다.

21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딸을 언급하는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 안재모, 정조국과 함께 식탁을 나누는 이동국은 딸 재아를 언급했다. 이동국은 딸 재아가 테니스를 그만두고 골프로 종목을 바꾼 것에 대해 언급했다.

재아가 테니스를 그만두며 올린 SNS 글을 보고 한참을 울었다던 이동국은 "재아가 7살 때 자의로 테니스를 시작한건 아니다"며 "아빠의 바람으로 테니스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아빠의 바람이 딸을 힘들게 한 건 아닐까 싶더라"고 했다.

이동국은 "그렇게 딸과 통화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딸한테 미안하다면서 아빠가 잘못된 길로 인도한 것 같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재아는 미안해하는 아빠에게 긍정 멘탈로 답했다"고 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이동국은 "십 년간의 테니스 선수 생활을 인생의 자산으로 여기길 바란다"며 "재아가 골프로 전향한 지 일 년이 채 안되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3개월 만에 싱글을 달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이 재아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아빠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동국은 또 5남매가 자신의 삶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후 이동국은 자신의 자서전을 이종혁, 안재모, 정조국에게 나눠줬다. 이를 본 이종혁은 "네가 지적이다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오늘은 지적이다"면서도 "근데 글씨 좀 크게 써주지 그랬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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