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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2일 "지난 10년간 아시아 발롱도르를 9번이나 수상한 손흥민이 이번에는 2위를 기록했다"며 "카타르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의 MVP인 아크람 아피프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아시아 발롱도르는 매년 중국 언론 '티탄 저우바오'가 63명의 아시아 국적의 축구 전문가의 투표를 받아 개최하는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지칭한다. 를 개최한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에서 착안해 2013년부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아시아 대륙에서 최고 선수를 꼽는 개념이라 AFC 소속 국가와 클럽에서 활약하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손흥민이 이 상을 지배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14년과 2015년 수상을 포함해 개인 통산 9번 주인공이 됐다. 역대 손흥민 외 수상자로는 초대 2013년의 혼다 게이스케와 2016년 오카자키 신지(이상 일본) 둘 뿐이었다.
여기에 아피프가 손흥민으로부터 왕좌를 이어받았다. 아피프는 1위를 뜻하는 6점 18표를 받으면서 총점 181점을 기록했다. 168점을 기록한 손흥민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아시아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아피프는 아시안컵 우승과 MVP 역량을 크게 인정받았다. 아피프는 올해 초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요르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우승과 MVP를 석권했다. 더불어 알 사드 소속으로 2023-24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26골을 넣으며 우승을 견인해 더욱 큰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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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손흥민이 전성기에 참가하는 마지막 아시안컵이었던 올해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유럽파를 동원해 최고 전력이라 불렸기에 우승을 입에 올려도 될 시기로 보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클린스만호는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약체들을 만나면서도 확실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고작 1승으로 4강까지 오른 데 좀비 축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사실 언제까지 행운이 이어질지 반신반의했고, 결국 요르단과 4강에서 우승 도전을 멈췄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도 이번 시상식에서 168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한 전문가들이 6점 16표, 4점 13표, 3점 5표 , 2점 1표, 1점 3표 등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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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외의 한국 선수로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9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25위와 2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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