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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퍼플키스 "돌아온 마녀 세계관, 마니아+대중성 다 잡고 싶어"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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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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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퍼플키스가 한층 넓고 깊어진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퍼플키스(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HEADWAY(헤드웨이)'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데뷔 초부터 퍼플키스는 마녀와 좀비, 괴짜, 빌런 등 다크하면서도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을 이어갔다. 특히 퍼펄키스는 대표하는 마녀 세계관은 여러 앨범에 걸쳐 함께 했으나, 지난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다.

이번 '헤드 웨이' 앨범은 인생의 다양한 갈림길에서 본인의 의지대로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퍼플키스는 잇단 티징 콘텐츠에서 검은 날개를 달거나, 머리에 뿔을 다는 등 독특한 오브제로 깊이를 더한 마녀 세계관을 선보인다.

퍼플키스 고은은 "오랜만에 한국에서의 활동이다. 그만큼 설레는 마음도 준비를 했다. 뭔가 국내 팬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 되고 싶었고 저희도 만족하고 기대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는 "다시 마녀 세계관으로 나왔다. 마니아 팬덤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던 세계관인 만큼 만족스러울 거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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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가 다시 마녀 세계관으로 돌아온 이유는 해외투어를 통해 전세계 여러 팬들의 뜨거운 요청과 분위기를 읽었다고. 수안은 "투어를 돌면서 어떤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 가장 좋아하고 반응이 좋았는지를 직접 봤다"며 "그런 느낌의 곡으로 다시 한번 돌아오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년차가 된 시점에서 확실하게 저희의 색을 짚고 넘어갈 기회가 된 거 같다"고 강조했다.

이레는 타이틀곡 'ON MY BIKE(온 마이 바이크)'에 대해 "처음 딱 듣자마자 이 노래다 싶었다. 고혹적이면서도 마녀스럽고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서 좋았다"고 했다.

이어 수안은 '온 마이 마이크'에 작사에 참여한 만큼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맞았고 부르기 편한 어감을 사용했다. 중간중간 강렬한 한국어 단어를 넣어 여러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고은은 이번 앨범에 자신의 자작곡 'Sweet Nightmare'로 참여했다. 그는 "저희는 앨범에 많이 참여하는 그룹 중 하나"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프로듀서 분들과 함께하면서 제가 몰랐던 것들을 더 많이 배워볼 수 있었다"고 했다.

수안은 "저희 곡 자체가 세계관이 강했던 만큼 마니아 층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데뷔 초부터 대중성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다"고 음악적인 고민을 고백했다.

이어 "다행히 이제는 케이팝 시장도 점차 변화하고 저희와 같은 음악을 하는 팀들도 더 많아졌다. 그래서 접근성이 더 높아진 거 같다. 또한 저희만의 모습이 대중성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활동에서 그런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RBW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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