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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이동국 폭로! 192cm 준수, “아빠 불호령에 도망가더라”(‘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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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이종혁의 둘째 아들 준수의 줄행랑을 폭로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준수에 대한 냉철한 평가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축구 레전드 이동국 편이 방송됐으며, 이 자리에는 배우 이종혁, 안재모, 축구 선수 출신 정조국이 함께했다.

이종혁은 이날 방송에서 이동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자녀 동반 예능에서 이동국과 만났고, 아들 준수와 이동국의 자녀 재아가 동갑이라 금방 친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동국의 딸 재아가 미국 패션 명문대에 합격한 소식에 축하를 전하며, 두 아들 탁수와 준수의 근황을 밝힌 것.

매일경제

2003년생 큰아들 이탁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며, 군 복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둘째 아들 이준수는 2007년생으로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이종혁은 “준수가 키가 192cm다. 야구를 시키고 싶었지만, 운동에는 별 관심이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두 아들의 연기에 대한 평가는 꽤 현실적이었다.

이종혁은 아들들의 연기에 대해 “잘 못한다”고 솔직하게 평가하며, “탁수는 내 앞에서 연기하는 걸 부끄러워하고, 준수는 먼저 조언을 구해온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즐기라고 하지만, 볼 때마다 ‘이래서 좋은 대학 가겠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냉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두 아들에 대한 독특한 훈육법도 공개했다. “중1 때는 ‘아직 중2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중2 때는 ‘사춘기 다 하려고 하냐’고 잔소리했다. 중3 때는 ‘너 이제 중2병 아니야’라고 해서 중2병을 막았다”고 전하며, 유쾌한 육아 비법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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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들이 이종혁의 출연작인 ‘말죽거리 잔혹사’와 ‘추노’를 본 이후, 준수가 잘못을 저지르면 소품용 칼을 사용해 아빠에게 고백하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준수가 심각한 표정으로 목검을 내려놓고 ‘용서해 줄 때 빨리 얘기하라’고 말하면 울면서 고백하더라”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동국도 준수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그는 “아빠가 불호령을 내리면 준수가 도망가던 기억이 난다”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종혁은 “화를 잘 내지는 않지만, 인성에 문제가 있으면 ‘너 지금 싸가지 없는 것 같은데?’라고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밝혀 훈육 스타일까지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이종혁의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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