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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한국 선수 버린 업보인가...꼴찌 추락→시즌 초반부터 강등 위기!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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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시즌 초반부터 큰 위기에 처했다.

발렌시아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에 2-3으로 졌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기서 라스 팔마스가 함께 강등 위기에 처한 발렌시아를 잡았다.

발렌시아전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승에 성공한 라스 팔마스는 19위로 올라섰다. 반면 발렌시아는 1승3무6패(승점 6)라는 초라한 성적과 함께 꼴찌로 추락했다.

한때 스페인 명문이었던 발렌시아의 충격적인 몰락이다. 과거 라리가 우승만 6번을 차지했던 발렌시아는 2000년대 후반까지 주로 중상위권에 머물던 클럽이었다. 또한 다비드 비야와 다비드 실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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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렌시아는 이제 어느덧 그저 그런 중위권 클럽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발렌시아가 마지막으로 라리가 4위 안에 진입한 시즌은 2018-19시즌으로 무려 5년 전이다. 이후 꾸준히 중위권에 머무른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9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즌에 돌입했는데, 벌써부터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런데 발렌시아의 이러한 몰락이 안타깝다는 반응은 찾아보기 힘들다. 발렌시아는 2022-23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홈 팬들은 이날 경기 내내 상대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퍼부었다. 이에 발렌시아는 관중석 일부를 5경기 동안 폐쇄당하는 징계를 받았고, 자연스레 축구 팬들 사이에서 발렌시아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났다.

또한 국내 축구 팬들 대부분이 발렌시아를 좋게 보지 않는 편인데, 바로 이강인 때문이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2021년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는 신입생인 마르코스 안드레의 등록을 위해 이강인과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성골 유스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없었고 축구 팬들은 이에 분노했다.

이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거쳐 현재 프랑스 최강이라 평가받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맹활약 중이다. 반면 일방적으로 이강인을 내친 발렌시아는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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