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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오은영 리포트'...금전 갈등으로 번진 부부의 위기,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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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월급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남편 등, 금전적인 문제로 부부 갈등이 극에 달한 '돈(₩) 터치 부부'를 소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등장한 부부는 금전적인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 있었다. 남편이 월급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답답한 아내와 아내가 생활비를 더 요구할까봐 월급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남편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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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 7년 차 동갑내기라는 '돈(₩) 터치 부부'는 23살에 예상치 못하게 아이가 생겨 갑자기 결혼하게 됐다는데. 준비되지 않은 채 결혼한 탓일까, 금전적인 문제로 첨예하게 부딪히는 두 사람. 아내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남편이 돈과 관련된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이어, 부부가 돈으로 허덕이게 된 이유가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몰래 카드를 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남편은 아내가 돈을 흥청망청 썼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경제적인 문제에 있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는 두 사람. 심지어, 제작진이 부부를 취재할 당시, 밖에서도 옷이 찢어질 정도까지 심하게 다퉈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해 더욱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제는 남편에게 기대치가 없어 바라는 것도 없다는 아내,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도 낭비라고 생각하는 남편. 결혼 생활에 후회만 남은 '돈(₩) 터치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무엇이었을까?

■ 아내, "돈으로 허덕이게 된 건 남편이 거짓말하고 몰래 카드를 썼기 때문"… 남편의 거짓말은 과연?

친한 동생이 전역한 것도 아내에게 숨겨야 하는 남편, 그 이유는? 오은영 박사, "속된 말로, 아내는 남편을 갈구고 있는 거다" 따끔한 일침 날려 직장 마치고 집으로 퇴근? NO… 집안일&육아하러 출근이나 다름없다, 30대 워킹맘의 고된 일상 약 13시간 일하고 귀가한 남편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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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 중인 부부. 아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는 직장인 1년 차이며, 남편은 택배업 종사자로 주 6일 하루 평균 12~13시간 일한다. 촬영 당시, 남편은 휴일로 인해 밀린 물량으로 평소보다 100개 더 많은 340개를 배송해야 했다. 폭염 속에서도 "배고픔에 시간 뺏기는 것보다 더 일하는 게 낫다"며 식사도 제대로 못 챙기는 남편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퇴근 후에도 쉴 수 없는 아내는 육아와 가사를 도맡아 한다. MC 소유진은 "아내분도 종일 바쁘다, 근데 또 육아 시작이다"라며 공감했다. 집안일이 끝나나 싶다가도, 아이가 깨면 다시 아이를 재우는 등 쉴 시간이 없는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줬으면 한다. 다른 가정처럼 저녁 7시쯤 퇴근하는 직업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늦은 밤 퇴근한 남편은 귀가 전 친한 동생과 만났는데, 이는 아내에게 비밀이었다. 스튜디오에 영상이 공개되자 남편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과거 아내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연락하던 일 때문에 친한 지인을 숨기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는 "나도 퇴근 후 개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그러지 못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결국 아내의 독촉 전화로 친한 동생을 만난 지 20분만에 돌아온 남편. 귀가한 남편에게 아내는 건조기를 돌리라 하며 냉랭한 태도로 "너만 늦게 끝났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남편을 갈구고 있다. 아내의 말투는 당연히 기분이 나쁠 것"이라며 아내의 말에 비아냥의 의미가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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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경제 문제도 심각했다. 아내는 충동적인 소비 습관으로 가전과 차량을 자주 교체하고, 고가의 여행을 다녀오는 등 과도한 지출을 했다. 세제를 넣는 칸이 더럽다는 이유로 5년 만에 세탁기를 바꾸려하고, 결혼 7년 동안 차량을 4번 교체했다. 또한 1박 2일의 가족 일본 여행으로 무려 200만원을 소비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남편 몰래 1,500만 원의 개인 신용 대출을 받았고, 리볼빙까지 하고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SNS 사용 습관을 지적했다. 아내는 SNS를 보면 '나는 왜 못 따라갈까'라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타인들과 비교하게 된다면 SNS를 멈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유진은 SNS는 관심사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많드는데, 관심사도 바꿔보고 검색도 다르게 할 것을 제안해싿. 또한 충동적인 소비를 멈추기 위해 카드를 없앨 것을 말했다. 또한 남편에게는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책임을 회피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에게 함께 소비 리스트를 만들고 의논하며, 지출을 줄여나가라고 조언했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말을 계속하는 아내와 입을 다물고 있는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돼 기대를 모으로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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