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2 (화)

“조사 성실히 받을 것, 죄송”…‘불법도박’ 이진호, 경찰 출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MK스포츠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진호는 22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진호는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를 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 ‘혐의를 인정하냐’ ‘피해 연예인들에게 할 말이 없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진호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경찰은 그가 상당한 빚을 지게 된 경외와 상습도박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진호는 SNS를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사과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호의 불법도박 파문은 생각보다 컸다.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이진호는 사채 빚만 13억이 된다고 알려졌으며, 지인들에게도 손을 벌리면서 연예인 피해자도 발생했다. 특히 연예계 지인들의 빚만 20억 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라고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