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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이혼' 율희, 양육권 포기 이유 밝혔다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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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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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가 출연했다.

이날 율희가 친구와 맥주집을 찾았다.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는 율희. 오히려 술잔을 마시며 속얘기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단짝 친구는 “아기 낳고 율희가 울면서 전화해 마음 아팠다”며 “또래 친구들 공감하기 어려운 엄마생활이었다”고 했다.율희는 “오히려 첫째 육아엔 자신감 있었다”며 “막둥이 동생이 있어 나름 자신있었다”고 했다. 율희는 “근데 새벽에 아기를 재우는데 안고 달래봐도 해결이 안 돼, 1시간 동안 우는 아기와 함께 울었다”고 떠올렸다.

어린 나이에 엄마로 부족함을 크게 느꼈던 모습. 친구는 율희의 산후 우울증에 대해 언급, 율희는 몰랐던 것을 알아차렸던 것이었다. 친구는 “네가 좀 짠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율희는 “산후 우울증을 느끼지 못 했는데 쌍둥이 낳고 첫째 생각하니힘들었구나 싶어, 산후우울증 온 상태로 육아했구나 싶더라”고 돌아봤다. 율희는 “첫째에게 능숙한 엄마였다면, 어린 엄마라 더 부족한 생각이 나를 더 힘들게 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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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율희는 “나도 곪아왔던 것 같다”고 말하며 “1년 정도 깊게 (이혼생각을) 했다조율하고 싶은데 조율점이 찾아지지 않을 때, 노력해도 극복되지 않았을 때 많이 힘들었다”며 1년간의 고민을 할 정도로 신중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양육권에 대해 언급한 율희는 “처음엔 당연히 아이들은 내가 키울 거라 생각했다,어떻게 엄마가 아이들 두고 이혼할 수 있지? 나도 이상하다 생각했다”며 대부분 양육권은 엄마가 가져가는 것이라 여겼다고 했다. 하지만 양육권 포기한 이유에 대해 율희는 “어찌됐든 부모 중 한 명의 부재를 겪을 아이들, 난맨땅에 헤딩처럼 아이들과 살 집을 구해야했다, (경력 단절에)일부터 다시 시작해야했던 상황”이람 전하며 “현재 부모님도 맞벌이에 늦둥이 키우고 계신다”며현실적으로 아이셋 싱글맘으로 좋은 환경으로 키우기 힘들기 때문이라 했다. 율희는 “이러한 리스크가 덜 큰 아빠 쪽이 키우는게 낫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율희는 “대가족으로 살았던 때, 함께사는 다른 가족들의 부재도 겪게할 수 없었다”며 “(아이들이) 소중한 가족을 잃게할 것 같았다”며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기 위한 바람으로 양육권을 포기한 이유도 덧붙였다.아이들 환경변화가 현실적인 문제로 컸다는 것. 율희는 “이혼후에도 최대한 2박3일 주말에 함께 하려 노력한다”며 2~3주 간격 자녀들과 면접 교섭 진행 중 임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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