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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시즌 통틀어 소름”..해군 원초희, 사격 최초 올텐→해병대 꺾고 진출 (‘강철부대W’)[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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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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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최하위 결정전에서 해군 원초희가 ‘강철부대’ 사상 최초 올텐으로 본 미션에 진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에서는 ’강철부대’ 시즌 최초이자 미션명부터 잔혹한 ‘최하위 부대 결정전’이 펼쳐졌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며 최하위 부대 결정전은 1, 2라운드를 통과한 세 개 부대가 가장 먼저 본 미션으로 직행하고, 3라운드에 들어가는 나머지 두 부대는 ‘1:1 격전’을 치른 뒤, 승리한 1부대만 본 미션에 합류하는 룰이다. 반면, ‘최하위 부대 결정전’에서 최하위가 된 1부대는 두 번째 본 미션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데스매치’에 직행한다.

1라운드는 ‘강철부대’ 최초 기습 미션으로, 육군이 1등으로 승리 본 미션에 직행했다. 기습 미션을 예상했던 해병대는 전날밤 전투화를 신고 잘 정도로 독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종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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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는 진지 구축 기동 사격으로, 두 부대 대표 1인이 동시에 대결하는 미션이었다. 수많은 장애물을 통과해 사격 위치로 사낭을 옮겨 진지를 구축한 후 30m 거리 회전 표적 6개를 사격, 100m 거리 고정 표적을 먼저 제거하면 승리였다. 1라운드에서 2위로 성공한 특전사가 베네핏으로 상대팀 고를 기회가 주어졌고, 특전사는 해군과의 대결을 선택했다. 남은 707과 해병대가 붙게 됐으며 그 결과 707 강은미, 특전사 김지은이 승리해 본 미션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해군은 2라운드에서 대표로 나선 신정민이 전완근 회복이 안 되면서 장벽을 넘지 못해 결국 패배를 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동현은 “저때는 전완근이 털려서 아예 안 된다”라고 했고, 패널들 모두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3라운드는 권총 정밀 사격으로, 3발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점수가 더 높은 부대가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3라운드 역시 대표로 한 명이 나서서 모든 부담을 져야 하는 상황. 해군에선 팀장 원초희가 나섰고, 해병대는 권총 사격에 자신감을 보인 윤재인이 나섰다. 이에 김동현은 “해병대는 사격 훈련이 필수라서”라며 “사격은 경험이다. 저는 믿는다”라고 해병대를 계속해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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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원초희는 “해양 경찰 복무 중 사격 훈련 시 항상 만점을 받았다. 해병대보다 잘 쏠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재인도 “본선 진출은 해병대가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결과는 반전이었다. 해병대 윤재인은 8점을, 윤초희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10점을 쐈다. 이어진 두 번째 발. 윤재인은 5점을 쐈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터무니없는 점수가 나와서 미안했다”라며 밝혔다. 원초희는 두 번째 발도 10점이었다.

마지막 세 번째 발, 끝까지 흔들린 윤재인은 6점으로 마무리했고, 원초희는 엑스텐으로 카메라를 깨는 완벽한 올 텐 기록을 세워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원초희는 “제 목표는 정중앙 카메라를 맞혀보자. 영점 조준해서 좀 계산한대로 맞아 들어갔다. 좀 더 정중앙에 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너무 멋있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저게 되나요?”라며 감탄했다.

특히 원초희의 사격 올텐 기록은 ‘강철부대’ 전 시즌 통틀어 처음이라고. 원초희는 “본 미션까지 오기 참 힘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위기에서 다시 한번 살아남은 해군은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츄는 “해군이 위기에 강한 것 같다. 원초희 팀장님이 울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울컥했다. 떨리는 와중에도 멋지게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고, 최영재는 “강철부대 시즌 통틀어서 가장 소름돋는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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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점으로 패배한 해병대 윤재인은 “참호격투 때 어깨를 다쳤는데, 권총 사격할 때 제한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조준하려고 자세를 잡았을 때 어깨에 불편감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최하위 결정전에서 최하위 부대가 된 해병대는 데스매치에 가게 됐다. 그리고 먼저 본 미션에 간 육군, 707, 특전사 대원들은 예상했던 해병대가 아닌 해군이 등장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두 번째 본 미션 ‘해상 침투 탈환 작전’. IBS 미션에 육군은 “육군엔 그런 훈련이 없어서 걱정이 됐다”라고 우려를 표한 반면, 해군은 “이번 미션은 우리가 1등”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본 미션 가장 먼저 직행한 육군이 대진표를 짰고, 그 결과 육군은 해군과의 대결을 선택했다. 이유를 묻자 육군은 “해군이 바다에서 꼭 강하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우리가 또 새로운 미션 잘하는 걸 보여주면 좋을 거 같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다시 맞붙은 특전사와 707은 리벤치 매치가 성사됐다.

/mint1023/@osen.co.kr

[사진] ‘강철부대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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