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진욱, 오열 키스.."내게 와줘서 고마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신혜선, 이진욱/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신혜선과 이진욱이 눈물로 키스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22일 방송된 10회는 현오(이진욱 분)가 경찰서에서 함께 나온 혜리(신혜선 분)의 팔에 난 깊은 상처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과거 현오와 은호(신혜선 분)가 연인이 되기 전 풋풋하고 행복이 가득했던 순간이 공개되며 시작됐다. 혜리가 쑥스러워하면서 “너 나한테 관심 있니? 네가 나한테 관심 있을 리 없지. 네가 뭐가 아쉽다고”라고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자, 현오가 “내가 너한테 관심 없는데 왜 연락하고 만나자고 해. 그걸 몰랐다는 게 더 이상한데?”라고 무심한 듯 설렘 가득한 고백했다.

현오가 “나 이제 너 안 좋아해”라며 토라지거나, 현오가 6개월 후 은호 앞에 불쑥 나타나 “남산타워 갈까?”라고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은호는 머뭇거리다가 “나 케이블카 좋아해”라며 “그런데 이제부터는 그러지 마. 6개월 동안 쌩 까는 거”라고 서운함을 드러내며 러블리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은호일지 혜리일지 알 수 없는 모습에 현오는 조심스럽게 은호를 돌보기 시작했다. 갈아입을 옷을 찾기 위해 위층인 은호의 집으로 향한 현오는 그곳에서 혜리와 은호가 적어 놓은 혜리의 일기를 읽어 내려갔다. 이후 은호에게 돌아온 현오는 조심스럽게 “내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내가 뭐라고 불러야 하지? 아무튼 은호는 아니잖아? 혜리 씨라고 부르면 될까?”라고 물었지만, 어떠한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이윽고 현오는 “나 모르겠어요? 본 적 있는데”라고 물었고 묵묵부답인 은호에게 “기억이 안 날 수도 있죠”라며 자리를 비우자 은호가 나지막이 “정현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경제


혜리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던 주연(강훈 분)은 습관처럼 전화를 걸었고, 이를 현오가 받자 의아해했다. 이윽고 은호가 돌아왔다는 말에 마음이 다급해진 주연은 “그래서 지금 어딘데요? 혜리 씨는 어때요? 어디 있다가 왔대요? 저랑 통화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현오가 잠시 말이 없자 초조해진 그는 “선배님!”이라고 소리쳤다. 현오는 “건강하고 무사합니다. 그럼”이라고 했다.

지온은 “형은 왜 주은호가 그 숲으로 들어갔는지 이유를 알아? 자기를 버리고 싶어서. 자신 팔에 상처를 내면서까지 자기를 버리고 싶어서”라며 “아무리 노력해도 여기보다, 언제나 형 때문에 아파하는 여기보다 더 낫잖아. 은호는 완전히 혜리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두막에서 발견한 종이 한 장을 건넸는데 이는 현오가 연인이 되기 전 자신이 은호에게 전한, 엄마의 목걸이를 그린 그림이었다. 지온은 “다 버리고 싶었는데 그건 들고 들어갔더라. 난 형이 너무 부러우면서도 싫어. 형한테 자격이 없다고 하더라도 은호는 다 버려도 형은 못 버렸더라”라고 말하면서 짝사랑을 끝냈다.

이후 은호가 “저는 혜리 씨가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주연 씨”라고 이별을 말했다. “난 상관없어요”라며 절절하게 말하는 주연에게 은호는 “인사하고 싶었죠. 누구보다 사랑이 필요했던 나를 좋아해 줘서, 아껴줘서 고맙다고”라며 “나도 처음부터 누구라서 그쪽을 좋아했던 게 아니고 그저 내게, 이런 내게 와줘서 고마웠어요 주연 씨”라고 눈물을 흘리며 미소 지었다.

이어 4년 전 헤어진 그곳에서 현오가 은호를 향해 계단을 뛰어올라가고, 은호가 현오와 눈을 맞춘 채 달려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오는 잠시 걸음을 멈춘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은호에게 한달음에 다시 뛰어갔고, 곧바로 함께 웃으며 키스했다. 동시에 “말해줘야지. 고마워, 내 사랑. 이런 내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라는 은호의 내레이션이 덧입혀지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이다.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제공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