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3 (수)

[종합]심은경, '더 킬러스'로 6년만 韓영화 "선택 이유? 항준 사랑단이라"('씨네타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장항준 감독, 심은경/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장항준 감독과 심은경이 '더 킬러스'로 만났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더 킬러스' 배우 심은경과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제 지인들 중 심은경 씨를 실제로 본 사람들은 현실에 없는 듯한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며 심은경이 가진 독보적 페이스를 언급했다.

지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 트로프를 수상했던 심은경은 "현실이 믿기지 않아 경련이 일어났다. 스테이지까지 걸어 나가는데 힘들기도 하고 벅차올랐다. 수상소감을 준비 안 해 울기만 하고 내려왔다"고 돌아봤다.

헤럴드경제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일본과 한국의 촬영 차이를 묻자 "아무래도 환경이 다르다. 일본 같은 경우는 크게 다른 점은 촬영 기간이다. 한국은 3-4개월이 맥스라고 하면 일본은 작품에 따라 촬영 기간 달라진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면 제가 경험했던 '블루 아워'는 2주, '신문기자'는 20일이었다"고 답했다.

섭외 1순위 장항준은 "제가 왜 (섭외가 잘 되는지) 모르겠다. 제가 말은 많지만 말주변이 좋은 건 아니다. 대부분 웃기려고 하는 말 연속이지 영향가 없는 말들을 많이 한다. 진행이 매끄러운 편도 아닌데 섭외가 들어와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더 킬러스'로 6년만에 국내 영화에 출연한다. 그 이유를 묻자 "제가 항준 사랑단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장항준이) 짧고 강렬한 출연을 한다"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부산행'에서는 좀비를, '더 킬러스'에서는 뱀파이어 연기를 펼친 심은경은 "둘 다 너무 좋아하는 역할이다. 좀비는 분장만 2시간 이상 걸렸다. '부산행' 촬영이 이틀이었는데 연상호 감독님이 반나절 만에 끝내주셨다"고 돌아봤다.

'더 킬러스'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석하게 된 심은경은 "공식 초청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