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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팝업★]"전 세계적 활동 좋아" 윤수일, 로제 '아파트' 열풍에 재조명된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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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수일, 로제/사진='노래가 좋아' 방송캡처, 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윤수일이 로제의 '아파트' 열풍에 덩달아 재조명됐다.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전화연결된 윤수일이 곡 '아파트'가 재조명된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진은 "블랙핑크 로제의 'APT.'가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노래다. 브루노 마스와 함께했다. 공개된 지 닷새도 안 됐는데,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억 뷰를 앞두고 있다. 국내 음원차트 1위도 휩쓸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술게임 '아파트'를 테마로 브루노 마스와 함께했다. 이 노래를 들을 때 윤수일의 '아파트'가 생각나는 분도 많을 거다. 1982년에 발매된 노래로, 당시 아파트 열풍에 대해 담은 곡이다. 현재 윤수일의 '아파트'도 덩달아 재조명됐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수일의 '아파트' 영상에는 여러 댓글이 달리고 있다더라. '재건축 축하한다', '로제 노래 듣고 오신 분 손'이라는 댓글도 있더라. 해외 누리꾼들의 '원조 K-아파트'라고 칭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손태진은 윤수일과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윤수일은 "졸지에 '아파트2'가 나와서 인사드리게 됐다. 저도 처음에 이 소식을 듣고 로제의 음악을 들어봤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가 번뜩이더라. '아파트'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거에 대해 아주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으로 약 10년 차이가 난다. 40년 전과 지금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음악 성향, 트렌드도 달라졌다. 로제의 곡은 중독성 있고, 훅이 좋고 경쾌하다. 제 곡 역시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1위를 놓친 적 없다. 창작 활동을 아주 열심히 할 때 만든 곡이다. 멜로디, 박자를 단순하게 만든 곡이다. 이 쓸쓸한 노래를 떼창해주셔서 경쾌하고 응원가처럼 됐다. 제 의도와는 다르지만, 제 곡의 내세울 점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근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한 곡 'APT.'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국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글로벌 흥행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APT.'는 한국의 술게임 '아파트'에서 착안해 만든 곡이다.

이에 배우 한가인을 비롯한 스타들은 로제의 'APT.' 열풍에 동참하며 윤수일의 곡 '아파트'를 듣는 모습을 공개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로제 덕분에 윤수일의 곡 역시 빛을 발하고 있다.

로제가 'APT.'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는 가운데, 윤수일 역시 열풍에 동참하며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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