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자 제이홉 |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30)이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시구했다.
제이홉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경기 개시를 알리는 첫 구를 던졌다.
이날 경기장엔 BTS의 메가 히트곡인 '버터'(Butter)가 울려 퍼졌고, 제이홉은 외야 홈팀 불펜 출입구에서 SUV를 타고 등장했다.
차량에서 나온 제이홉은 마운드에 오른 뒤 투구판 위에서 오른손으로 KIA 포수 김태군의 미트로 공을 던졌다.
광주 출신인 제이홉은 17일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고, 첫 공식 행사로 KS 무대를 택했다.
애국가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골볼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 시각장애 선수 김희진(서울특별시청)이 불렀다.
김희진은 골볼 선수와 뮤지컬 배우를 겸하며 코트와 무대를 누비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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