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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짠남자' 감스트, 피규어에 1억 8천 소비..김종국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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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개그우먼 임라라, 인터넷 방송 감스트가 흥청이망청이로 출연한 가운데, 감스트가 피규어에 큰 돈을 썼다고 밝혔다.

임라라가 "남편이 사실 소금이다. 군대에서 입던 팬티도 아직 안 버렸다.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보통 팬티에 난 구멍은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훈은 "구멍은 훈장이다"라며 동의했다. 김종국은 "지금도 (팬티에 구멍이 있다)"고 농담했다.

"억울하다. 먹는 거에만 쓰고 다른 건 돈 안 쓴다"는 임라라가 몸무게를 쟀다. 59kg가 넘자 임라라는 악세서리를 전부 빼고 다시 쟀다. 이에 장도연은 "원래 저렇게 재는 것. 브라랑 팬티도 사치다"라고 동의했다.

임라라는 주문한 저당 밥솥을 꺼냈다. 그러자 남편 손민수가 "안 먹은 거 많잖냐"며 오트밀, 냉장고에 가득한 다이어트 식품들을 꺼냈다.

박영진은 "제일 좋은 건 근심 다이어트다. 밥 먹다가도 에잇 하고 안 먹게 된다"고 조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라라는 잔뜩 장을 보고 집에 가던 길, 다이어트 저당 저칼로리 음식을 파는 매장에 들러 또 장을 봤다.

대형마트에 가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일단 배달 어플 아예 없다. 마트도 거의 안 간다"며 "나 어떻게 살지?"라고 되물었다. 이어 김종국은 "일하느라 밖에 있으니까 거의 밖에서 먹고 들어가서 밤에는 누워있다"고 설명했다.

임라라가 물을 과도하게 낭비하자 김종국은 "물고문이다. 일부러 저러나?"하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에 임우일이 "CPR 준비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집에 간 임라라는 훠궈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사라진 음식에 김종국은 "진짜 잘 먹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식사 후 금세 1.5kg가 찐 임라라는 충격을 받은 듯 실내바이크를 탔다. 김종국은 "최악이다. 술 먹고 운동하는 거 절대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임라라 영상을 본 후 김종국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다.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감스트 일상이 공개됐다. 김종국과 이준이 감스트 스튜디오를 찾았다. 지난주 방송에서 이준과 임우일이 망청이의 선물 공세에 나약해진 것을 지적했던 김종국은 감스트 스튜디오에 있던 축구 유니폼을 보고 눈이 커졌다. 김종국은 "축구 보느라 주말에는 잠을 안 잔다"며 축구 팬임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감스트가 산 유니폼 한 장에 60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에도 잔소리하지 않고 축구 이야기만 늘어놓아 패널들의 원성을 샀다. 장도연은 "이 프로그램 안 하고 싶으시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한쪽에 쌓여있는 명품 잡화를 본 김종국은 "진짜 부자들은 이런 거 안 산다. 갑자기 돈 번 사람들 있지? 그런 사람들이 이런 거 산다"며 명품 로고가 화려하게 박혀있는 잡화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조바심에 이런 상술에 넘어가지 마라. 어디가도 너 무시하지 않는다.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감스트 서재에서 포켓몬 스티커가 나오자 이준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포켓몬 스티커가 80만 원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이런 걸 왜 하는 거냐"며 차갑게 변했다.

포켓몬 이름을 다 아는 감스트에게 김종국은 "너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 갔겠다. 이거 하등 어디 쓰지도 못하는 재주를"이라고 잔소리 해 웃음을 선사했다.

감스트는 파주에 월세를 내며 피규어 창고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스트가 피규어에 1억 8천만 원을 썼다고 털어놓자 김종국은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

감스트는 운동으로도 스트레스를 풀며 살을 뺐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내가 뭐라고 하지 않을 길을 잘 알고 있다"며 좋아했다.

김종국은 아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소금이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법을 물었다. 박영진은 "통장 잔고 보면 풀린다"고 답했지만 이승훈은 "해외여행"이라고 답했다가 소금이들의 원성을 들었다.

김종국은 감스트에게 김종국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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