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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맛 못 잊었다'...나폴리, 여름 이어 또 이강인 영입 시도 "아시아 마케팅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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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을 노린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내년 1월부터 6월 사이에 아시아 선수 영입을 노릴 것이다. 나폴리는 머천다이징, 중계권료 수익을 얻으려고 하며 아시아 마케팅에 집중할 생각이다. 김민재와 함께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는데, 높은 수준 아시아 선수를 또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를 원한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수 이타쿠라 코도 타깃이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미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이강인도 좋아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팔 가능성이 거의 없긴 하다. 나폴리는 이 중 한 명은 데려오려고 할 것이다. 이적 자체만으로 흥미로운 마케팅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좋은 추억이 있다. 김민재와 한 시즌만 같이 했는데 세리에A 우승을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에 올랐다. 근래 들어 나폴리가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시즌이다. 오시멘, 흐비차를 앞세운 공격이 뛰어났는데 김민재가 위치한 수비도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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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2023-24시즌 혼란기를 겪었다. 이번 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면서 팀을 재편했다. 수많은 선수들이 떠나고 영입이 됐는데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노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오시멘 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PSG는 오시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 1억 500만 유로(약 1,586억 원) 정도까지 내려가길 원하나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 급하지 않다. 나폴리는 PSG에 오시멘 이적료를 9,000만 유로(약 1,360억 원)로 하고 이강인을 제안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원한다. 하지만 PSG에서 거부를 했다. 이렇듯 오시멘 이적은 여러 걸림돌 속에서 막히고 있다"고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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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도 "이강인의 연봉은 200만 유로(약 30억 원) 수준인데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만족하는 연봉이다"고 전했고 또 "이강인 포지션은 나폴리가 강화해야 하는 위치다"고 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가제타'도 "오시멘 에이전트는 며칠 동안 파리에 머물며 PSG와 합의를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 모두 오시멘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마누엘 우가르테 대신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라 파블리카'도 "나폴리는 오시멘 딜에 이강인이 포함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했다.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떠났고 나폴리는 루카쿠를 데려왔다. 콘테 체제에서 나폴리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선두 경쟁 중이다. 나폴리는 콘테호에 아시아 선수를 추가하려고 한다. 이강인도 명단에 있는 만큼 겨울에 이어질 나폴리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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