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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난 슬프게도 32살" 손흥민, 웨스트햄전 후 통증 호소...포스텍 토트넘 감독, "알크마르전 휴식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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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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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다시 휴식에 돌입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AZ 알크마르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앞서 카라바르, 페렌츠바로시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유로파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36개 팀 중 4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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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일 만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된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채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했다.

휴식의 결과는 좋았다. A매치 데이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에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다.

복귀전은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아웃프런트 패스를 통해 우도기에게 공을 전달해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후반 10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장면도 연출했다.

복귀골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양발 스텝오버로 장클레르 토디보를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골키퍼를 뚫었다. 이번 골은 자책골이 아닌 손흥민의 리그 3호 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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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쉬게 될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주말 이후 약간의 통증을 호소했다. 어차피 이번 경기는 그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우리는 그에게 휴식을 주고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구단은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경기 결장한 뒤 멋진 복귀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알크마르전은 쉴 예정이며 감독의 말처럼 그의 휴식은 미리 예정되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윌슨 오도베르와 히샬리송은 모두 훈련에 복귀해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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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후 "슬프게도 난 이제 32살"이라며 "지나간 경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다음은 유로파리그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출전을 예상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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